■ 문재인 대통령이 7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오후 출국해, 한국 시각 12일 새벽 1시부터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따라 엽니다. 하노이 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 재개 동력을 되살리는 게 이번 회담 최대 목표입니다.
■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한 독립 유공자들의 유해가 오늘 국내로 봉환돼, 인천국제공항에서 봉영식이 열렸습니다. 봉환된 유공자는 중국 상하이에서 활동한 김태연 애국지사, 미국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에서 각각 활약한 강영각, 이재수 지사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법안을 국회가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소방공무원 관련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발의된 법안은 여전히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 씨의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마약 구매와 투약을 시인한 데다 투약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자택에서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최근, 자신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해당 여성이 거짓 주장을 했고, 누군가 자신을 무고하도록 이 여성을 설득했다는 건데, 검찰 소환 조사가 본격화하기 전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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